[스포츠서울 | 황철훈 기자] 강원랜드가 13~14일 양일간 강원도 정선 본사에서 ‘강원랜드 복합리조트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이하 특위)’ 2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 참석차 강원랜드를 찾은 특위 위원들은 현장 시설을 둘러보고 웰니스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했다. 또 이를 토대로 강원랜드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개선사항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웰니스 리조트로 거듭나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오갔다. 천혜의 자연을 실내에서도 감상할 수 있는 △전문적인 공간 및 시설 개발 필요성, 실내에서 산림 자원까지의 △접근성 개선방안 마련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또한,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모객을 위해 ‘다양한 즐길거리’와 ‘시그니처 콘텐츠’ 개발 필요성도 제시했다.

이와 관련, 강원랜드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웰니스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 7층에 전용 센터를 구축하고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최철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올해 9월 오픈하는 웰니스 전용센터와 함께 하이원 밸리콘도를 의료관광 웰니스 리조트로 개발하는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강원랜드가 아시아 최고의 웰니스 리조트로 도약할 수 있게 시설 및 프로그램 운영에 있어 특위 여러분들의 많은 도움과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발족한 특위는 총 5차례에 걸쳐 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며, 오는 22일 3차 회의를 실시한다. 또한 특위 회의와는 별도로 직원토론회와 지역주민 대토론회를 이달 내 개최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어 특위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강원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최종 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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