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규리 기자] 푸디스트가 2023년 연 매출 1조 29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3% 성장했다고 밝혔다.

푸디스트는 2020년 한화그룹 호텔&리조트에서 식자재유통·단체급식 사업부문이 분리 독립한 후 식자재유통 전문회사인 윈플러스와 합병을 통해 C&C(Cash&Carry)와 C&D(Cash&Delivery) 사업을 융합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유일 B2B 식자재 유통 전문기업이다.

푸디스트는 2023년 연 매출이 1조 원을 돌파하며 최근 3년간 해마다 두 자릿수 성장(2021년 15%, 2022년 16%, 2023년 13%)을 실현해 경쟁이 치열한 B2B 식자재 유통시장에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고 전했다.

푸디스트는 통합법인 출범 이후 양사의 장점을 결합해 시너지를 내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2021년 식음사업자 대상의 온라인 식자재플랫폼 ‘e왕마트’를 구축한 데 이어 이듬해에 새벽배송 서비스 ‘굿모닝배송’을 론칭했다. 현재 굿모닝배송은 직영매장 ‘식자재왕도매마트’, 이천에 위치한 온라인 광역센터 ‘RFC(Regional Fulfillment Center)’를 통해 수도권 전역에 서비스하고 있으며, 특히 직영마트를 주간에는 매장, 야간에는 물류배송거점으로 활용하면서 최적화된 운영 모델을 구축했다.

또한 최근 들어서는 확장브랜드인 ‘식자재왕 플러스’, ‘식자재왕 온’을 론칭하고 상품력 강화에 집중한 결과 2023년 연매출액 약 1900억 원을 달성함으로써 국내 식자재 대표 브랜드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푸디스트는 올해도 업소용 상품 경쟁력 강화와 함께 직영마트 및 물류센터 등 배송 인프라의 활용도를 극대화하여 고객 경험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고, 이를 통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푸디스트 유주열 대표는 “푸디스트는 C&C 사업과 C&D 사업의 자원을 효율적으로 융합한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기업이다”라며 “올해는 식음사업자를 위해 편리성 증진과 상품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해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식자재 업계의 리딩 기업으로 자리 잡겠다”고 밝혔다.

gyuri@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