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 기자] 방송인 박경림이 건강상의 이유로 잠시 휴식기를 가진다.

10일 박경림의 소속사 위드림컴퍼니 측은 “박경림이 목감기가 심해서 오래가는 상황”이라며 “일단 병원에서 2~3주 정도 쉬라고 해서 1~2주 정도는 휴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오는 11일 박경림이 맡기로 했던 영화 ‘범죄도시 4’ 제작보고회 진행은 하지영이 맡게 됐다.

또한 같은날 열리는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야한 사진관’ 제작발표회 진행도 유튜버 이승국으로 변경됐다.

앞서 박경림은 지난 2월 한 달간 지리산의 한 사찰에서 안식월을 보냈다. 지난 4일 영화 ‘댓글부대’ 제작보고회로 복귀했으나 좋지 않은 목 상태를 보였다.

박경림은 자신을 걱정하는 이들에게 “오랜만에 꾀꼬리 같은 목소리로 뵙고 싶었는데 지리산 고라니 같은 목소리로 뵙게 됐다. 평소에도 감기 걸린 목소리였는데 진짜 감기라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하는 센스를 보였다.

지난 7일에는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제작발표회 MC로 무대에 섰다. 하지만 여전히 목 상태가 좋아지지 않아 안타까움을 안겼다.

데뷔 26년 차인 박경림은 10여 년 동안 영화, 드라마 관련 행사 사회자로 활약하고 있다. tha93@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