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웅희 기자] 봄의 여왕 벚꽃이 예년보다 서둘러 개화를 준비하고 있다. 3월 23일 진해 군항제를 시작으로 대구, 강원 등 전국에서 벚나무의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과천에 위치한 렛츠런파크 서울도 ‘한번 가본 사람은 매년 가는’ 숨은 벚꽃명소다. 오는 29일부터 약 한달간 ‘벚꽃야경-The Miracle Night’라는 테마 아래 펼쳐지는 2024년 렛츠런파크 서울 벚꽃축제는 야간경마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봄꽃과 레저의 만남이라는 전국 유일의 이색 벚꽃 명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방문객을 가장 먼저 반겨주는 ‘금동마상’에서부터 승마용 말들이 사는 ‘승용마사’까지 벚나무 백여그루가 뿜어내는 꽃내음이 말발굽 소리, 함성소리와 어우러져 어디서도 보기 힘든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버스킹 공연, 다양한 체험클래스 뿐 아니라 초보경마퀴즈, 포니체험 등 경마공원을 대표하는 콘텐츠도 다수 선보인다. 매년 인기가 높았던 ‘말’을 주제로 한 우아한 분위기의 포토존과 야간조명 역시 올해 더욱 화려해진 모습으로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iaspir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