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일반·광역철도 등 27개 노선과 도시철도 15개 노선 등 총 42개 노선 총 연장 길이 645㎞

〔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9일 도청서 기자회견을 통해 총 40조 7000억 원을 투입되는 ‘철도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 사업은 고속·일반·광역철도 등 27개 노선과 도시철도 15개 노선 등 총 42개 노선에 총 연장 길이는 645㎞에 이른다.

기본계획을 보면 경기북부 고속철 확충을 위해 KTX는 문산, SRT는 의정부까지 연장 운행되고, 고양 행신차량기지에서 경의선 능곡역을 연결하는 선로를 신설해 파주 문산까지 운행이 가능토록한다.

SRT는 GTX-A 선로를 이용해 수서에서 삼성역까지, GTX-C 선로를 이용해 의정부역까지 연장되고, 철도 서비스 낙후지역을 위해 북부 4개 노선, 남부 5개 노선의 일반철도도 확충된다.

특히 지난해 말 개통해 단선으로 운영 중인 경원선 동두천~연천 구간을 복선화 하고 철원까지 연장 확대하고, 의정부~고양~능곡을 연결하는 교외선은 올 하반기부터 운행을 재개한다.

경기남부는 용인 남사 반도체국가산업단지와 원삼 반도체클러스터, 이천 부발을 연결하는 반도체선이 신설되는데, 도는 이 반도체선을 서쪽으로 연장해 화성 전곡항까지 연결하는 경기남부 동서횡단선도 추가 검토한다.

서울∙인천으로 출퇴근하는 도민 편의를 위해 신천신림선, 변내선 의정부 연장 등 광역철도 10개 노선도 확충된다.도는 동백신봉선, 판교오포선, 덕정옥정선 등 12개 노선도 포함시켰다.

김 지사는 “ 경기 북부는 고양 행신역에서만 고속철도 이용을 할 수 있고, 나머지 북부 지역에서는 철도를 이용한 ‘전국 반나절 생활권’은 먼 이야기”라며 “KTX는 문산, SRT는 의정부까지 연장 운행하겠다”며 “일반철도를 확충해 경기도 균형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용인 처인구 남사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원삼 반도체 클러스터, 이천 부발을 연결하는 ‘반도체선’을 신설해 세계 최대 반도체 공급망인 ‘K-반도체 벨트’를 지원하고, 반도체선을 서쪽으로 연장해 화성 전곡항까지 연결하는 경기남부 동서횡단선도 추가 검토 사업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hoonjs@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