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웅희 기자] 미사리경정장에서 폭탄테러 대응훈련이 실시됐다.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지난달 28일 미사리 경정장에서 폭탄테러 대응훈련을 시행했다.

지난달 20일 새벽 LA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메이저리그 서울 개막전이 열리는 고척 스카이돔에 고성능 폭탄을 터뜨려, 오타니 쇼헤이(LA다저스) 등을 헤치겠다는 협박문이 접수된 사건이 있었다.

연간 수만 명이 방문하는 미사경정공원과 경정장 내부에서도 이러한 일련의 이상 범죄가 발생할 수도 있는 만큼, 경륜경정총괄본부도 이에 대한 대응체계가 효과적으로 마련되었는지를 점검하고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이번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미사리 경정장 내에 폭탄을 설치하고 폭파한다는 가정 하에 테러 신고접수 및 협박 대응, 비상대책위원회 가동, 고객 대피, 관계기관 협업, 부상자 구호 및 이송 순으로 진행됐다. iaspir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