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l 장수=고봉석 기자] 전북 장수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생명존중문화 확산 및 청소년의 정신건강을 위해 5월까지 관내 중·고등학교 400여 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생명지킴이 양성 및 자살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생명지킴이’는 자살위험에 처한 이들이 보내는 위험 ‘신호’를 인식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이나 전문가에 연계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교육은 △자살을 암시하는 언어적, 행동적, 상황적 신호를 확인하기 △실제 자살 생각을 묻고 죽음의 이유와 삶의 이유를 경청하기 △안전 점검 목록을 확인하고 전문가에게 도움을 의뢰하기 등의 내용으로 이뤄졌다.

박애순 보건사업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청소년기 학생들이 삶의 소중함을 인지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지역사회 내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obs@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