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주상 기자] 300만 송이 장미가 만발하며 온천지를 붉게 물들이고 있다!

에버랜드의 장미축제가 절정의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에버랜드의 트레이드 마크 중의 하나인 장미축제에 전년비 약 11% 증가 등 축제기간 동안 25만명이 다녀갔다.

이른 더위에 720품종 300만 송이 장미가 빠른 개화를 해 로맨틱 핫플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특히 이번 주말에는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이같은 인기는 올해 새롭게 선보인 ‘가든패스’도 한몫하며 장미축제의 인기를 가속화하고 있다. 온라인 버즈량 20% 상승, SNS 콘텐츠 200만뷰 등 수치 상으로도 뚜렷한 반응을 보여주며 고객의 관심과 인기를 확인해주고 있다.

올해 장미축제에는 빨간 장미꽃 천여 송이를 형상화한 초대형 포토스팟이 새롭게 선보여 젊은 커플들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또한 에버로즈 컬렉션존, 오디오 도슨트, 거품멍展 등 콘셉트가 있는 다양한 즐길거리로 축제를 찾은 팬들을 떠나지 못하게 하고 있다.

에버랜드 장미원은 지난 2022년 호주에서 열린 세계장미대회에서 세계 최고의 장미 정원에 수여되는 ‘어워드 오브 가든 엑설런스’(Award of garden excellence)‘를 국내 최초로 수상할 만큼 그 동안 대한민국 대표 장미원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장미원 내부는 빅토리아, 비너스, 큐피드, 미로 등 저마다 다른 테마와 스토리를 가진 4개의 가든으로 구성돼 있으며, 다양한 장미 포토존과 함께 전세계에서 온 720품종 300만 송이의 장미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특히 올 봄 빅토리아가든에 새롭게 조성한 에버로즈 컬렉션존에서는 에버랜드가 2013년부터 직접 개발해온 국산 장미 30품종과 품종보호등록을 앞둔 신품종 장미들까지 K-장미의 매력에 빠져들 수 있다.

유튜브에서 ’꽃바람 이박사‘로 유명한 에버랜드 이준규 식물콘텐츠그룹장(조경학 박사)은 “올해는 이른 더위로 인해 장미 개화 속도가 예년보다 빠른 편이다. 이번 주말 300만 송이 장미가 만발하며 절정의 아름다움을 뽐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rainbow@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