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강원FC가 파죽의 4연승을 질주했다.

강원FC는 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6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 파죽의 4연승을 내달린 강원(승점 28)은 4위 자리를 되찾았다. 반대로 제주는 2연승이 중단되며 제자리걸음했다.

강원은 전반 4분 만에 송준석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전반 42분에는 고교생 공격수 양민혁의 도움을 받은 야고가 추가골까지 뽑아내 격차를 벌렸다.

제주는 후반 28분 안태현이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하고 홈에서 연승을 마무리했다.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는 대전하나시티즌이 대구FC를 음라파의 결승골로 1-0으로 제압했다. 3연패에서 탈출한 대전은 승점 14로 대구와 승점이 같아졌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대구는 3연패로 최하위로 떨어졌다. beom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