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항 국제크루즈 재유치 및 동해~일본 국제카페리 항로 재개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제2청사 개청 이후 바닷길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여 국제크루즈 국내기항 재개에 이어 최근 한-일 국제카페리 항로를 재개하는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국제크루즈 선박의 속초항 입항은 지난 ‘23년 3월 첫 시작으로 ’24년에는 4월 8만톤급이 입항하였으며, 하반기 11만톤급 2항차, 8만톤급 1항차가 예정되어 있다.

지난 4월 19일 웨스테르담호 입항시에는 관광객 2,194명이 동해안 6개 시군을 방문하여 4억 원의 경제적 효과가 있었으며, 연말까지 3척이 추가 입항하면 관광객 1만 명이 속초지역을 방문하여 15억 원의 경제 효과 발생과 연관산업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23년도 : 6항차 / 11,399명 / 21억 원 경제효과

또한 2청사 개청 이후 한-일 국제카페리 항로 재개를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마침내 올해 1월 동해↔사카이미나토 항로 면허를 취득하고 항로재개를 결정하였다.

한일 국제카페리 항로는 8월부터 정식운항 예정으로 지난 5월 25일부터 29일까지(5일 간) 양지역 방문단이 양국의 주요 관광지와 먹거리, 수출입 가능품목 등을 직접 체험하고 확인하였다.

정일섭 글로벌본부장은 “이번에 재개된 동해항과 일본 돗토리현 사카이미나토항을 연결하는 국제카페리 항로는 한일 양국 간의 중요한 교류 통로로써 물류․ 관광․통상분야의 새로운 미래먹거리 산업이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여행사, 선사, 항공사와도 적극 협력해 바닷길과 하늘길을 연계한 여행상품 개발 등 지역에서 체감할 수 있는 경제 효과를 유발할 수 있도록 다각적 방안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며 “크루즈 항로 또한 적극적인 포트세일과 홍보활동을 국내외에 대대적으로 전개하여 10만톤급 대형크루즈를 연간 10항차 이상 유치하여 우리 도를 세계적인 크루즈 메카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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