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5일~10일, 내과·외과·정형외과 의료진 등 자원봉사

■2011년 공동사회공헌 활동 협약…13년간 해외 취항지에서 인술 펼쳐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제주항공(대표이사 김이배)과 열린의사회(이사장 고병석)은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필리핀 세부 나가시티에서 24번째 의료봉사활동을 했다.

이번 의료봉사활동에는 제주항공 임직원과 열린의사회 소속 내과, 외과, 정형외과, 응급의학과, 치과, 한의과 등의 의료진으로 구성한 자원봉사자 39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와 약 처방, 보건 교육 등을 진행했다.

지난해부터는 제주항공과 열린의사회뿐만 아니라 제주항공 공식 SNS를 통해 모집한 일반인 자원봉사자들도 함께 참여해 봉사활동에 의미를 더했다. 또 제주항공이 소속된 애경그룹의 계열사인 애경산업은 지역주민에게 전달할 치약·칫솔 1200여 개를 후원했다.

제주항공과 열린의사회는 2011년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13년간 라오스, 베트남, 태국 등 제주항공이 취항하는 아시아 각 지역에서 해외 지역사회를 위해 의료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바탕으로 많은 임직원들이 스스로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동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주항공이 갖고 있는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진정성 있는 봉사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kenn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