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및 보호자 11팀 위촉장 수여, 건강한 반려문화 앞장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재단법인 속초문화관광재단은 지난 23일 강원특별자치도 최초로 제1기 속초시 자율방범견 발대식을 열고 반려견 및 보호자 11팀에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번 발대식은 속초시가 법정문화도시 지정을 준비하며 시민이 제안하고 실행하는‘시민실험실 문화로 OK’에서 추진하는‘우리 동네 자율방범견 만들기 프로젝트’에서 시작되었다.

자율방범견은 펫티켓을 지키는 보호자와 사회화된 반려견이 동네를 산책하며 지역 안전의 위해요소를 예방하는 주민참여형 봉사활동으로, 반려인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건강한 반려문화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이 직접 기획하였다.

발대식을 위해 반려견은 속초시 동물등록과 광견병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한국애견협회 스마트독 심사기준에 따른 반려견 사회화 심사를 통과하였으며, 보호자는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과 연동된 동물사랑배움터(apms.or.kr)에서 반려견 훈련 가이드 교육을 이수하였다.

재단 관계자는 “속초시 자율방범견 활동이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 이해와 펫티켓 준수의 필요성에 대해 다수의 시민이 공감하는 모범적인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도시문화를 만들어가는 한편, 속초시가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지정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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