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가 일본 출신의 멀티 플레이어 카이나(25)를 영입했다.

제주는 27일 카이나 임대 영입을 발표했다.

일본 19세 이하 대표 출신인 카이나는 J리그 명문 요코하마 마리노스 소속으로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포워드, 스트라이커, 왼쪽 사이드백, 중앙 미드필더까지 소화하는 멀티 자원이다.

신장 169cm의 단신이지만 킥력이 탁월하고 축구 지능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학범 감독은 “어린 나이에도 일본 J리그에서 많은 경험을 가진 선수다.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으며, 킥력(왼발)이 뛰어나다. 빈공에 시달리고 있는 우리의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는 새로운 해답”이라고 말했다.

카이나는 “해외리그 진출은 처음이기에 부담감도 있지만 제주가 나를 선택한 이유를 그라운드에서 실력으로 증명하고 싶다. 주황색 물결 속에서 더 발전하면서 제주와 함께 더 높이 날아 오르도록 하겠다. 무엇보다 빠르게 팀에 적응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weo@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