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후지필름이 세계 각국의 재능 있는 작가를 발굴·지원하는 글로벌 프로젝트 ‘GFX 챌린지 그랜트 프로그램 2024’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21년 시작해 4회째를 맞는 이번 프로젝트는 미주·유럽·아시아 등 6개 지역에서 공동 개최한다.

오는 9월15일까지 후지필름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가자를 모집한다. 만 18세 이상 아마추어 또는 전문 사진·영상 작가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심사위원으로는 <더 포토북 리뷰>를 집필한 레슬리 에이, 마틴과 세계보도사진재단의 리드 큐레이터 아만다 매독스, 세계 유명 사진작가들의 순회전을 큐레이팅 한 사토 마사코를 비롯해 뉴욕 근대미술관(MoMa)의 큐레이터를 역임한 폴린 베르마레가 참여한다.

지역별 1차 서류 심사, 2차 온라인 인터뷰를 거쳐 최종 15인을 선발한다. 사진가·큐레이터·비평가 등으로 이루어진 전문가 그룹의 최종 심사 후, 오는 11월 후지필름 글로벌 사이트를 통해 수상자를 발표한다.

글로벌 우승자(5명)에게는 1만 달러, 지역 우승자(10명)에게는 5000달러의 상금을 각각 수여한다. 또한 우승자 전원에게는 6개월 프로젝트 기간 후지필름의 라지포맷 미러리스 카메라 GFX 바디 1대와 GF렌즈 2대를 무상 대여하며, GFX 시스템 활용을 위한 테크니컬 멘토링도 지원한다.

프로젝트에서 완성된 결과물은 일본 도쿄와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열릴 예정인 후지필름 글로벌 사이트 및 사진전에서 공개한다.

임훈 후지필름 코리아 사장은 “GFX 챌린지 그랜트 프로그램은 전 세계 사진가들이 자신의 예술적 기량을 펼칠 수 있는 열정과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후지필름은 앞으로도 사진을 사랑하는 많은 이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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