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사직=황혜정 기자] “끝까지 계속 마무리로 나간다.”

롯데 마무리 투수 김원중(31)이 2연속경기 실점하며 구원패했다. 각각 1이닝도 채우지 못했다.

그럼에도 롯데 김태형 감독은 김원중을 믿는다. 일시적인 문제라고 진단했다.

김 감독은 2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2024 KBO리그 LG와 홈경기에 앞서 김원중에 대해 “끝까지 계속 마무리로 나간다. (김)원중이가 못 막으면 경기는 지는 것”이라며 불펜 투수 중 가장 믿을맨은 김원중이라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피로가 쌓인 건 아니다. 아직 지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원중은 앞으로도 팀 상황에 따라 8회에도, 연장전에도 등판해 2이닝 정도는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5시즌째 롯데 뒷문을 맡고 있는 철벽 마무리 투수다. 지난시즌엔 30세이브를 올리기도 했다. 올시즌에도 35경기 등판해 16세이브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도 2.84로 준수하다. 그래서 ‘믿을맨’이다. et1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