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일 시장 “폴란드에서 열릴 높이뛰기 다이아몬드 리그 잘 준비해서 용인시민과 국민께 좋은 소식을 전해주기 바란다”

- 우상혁 선수 “용인시민과 국민께 송구한 마음이나 새출발을 하는 마음가짐으로 도전 하겠다”

〔스포츠서울│용인=좌승훈기자〕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프랑스 파리 현지시각으로 11일 시청 소속 우상혁 선수(28)와 김도균 한국 육상 수직도약팀 코치와 조찬을 함께 하면서 우 선수의 다음 도전을 응원했다.

우 선수는 전날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올림픽 육상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27을 넘어 12명의 선수들 가운데 7위를 기록하는데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앞서 이 시장은 10일 저녁 경기 직후 스타디움에서 우 선수, 김 코치를 만나 격려했다.

이 시장은 ‘샹그릴라 호텔 파리’에서 가진 조찬에서 “우 선수가 올림픽 육상 필드 및 트랙에서 결선에 연속 두번 진출한 것은 한국에선 처음 있는 일”이라며 “메달을 따지 못했다고 실망할 필요가 없고, 머지않아 폴란드에서 열릴 높이뛰기 다이아몬드 리그에 대한 준비를 잘 해서 용인특례시민과 국민께 좋은 소식을 전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우 선수는 “국민과 용인 시민들께서 참으로 많은 성원을 보내주셨는데 송구스럽다”며 “새출발을 하는 마음으로 다이아몬드 리그 출전 준비를 하는 등 도전의 길을 다시 걷겠다”고 답했다.

조찬을 마친 이 시장과 시 대표단은 이어 ‘사우스 파리 아레나 6’ 경기장을 찾아 올림픽 역도 여자 81㎏ 이상급 경기에 출전한 박혜정 선수를 응원했다. 박 선수는 인상 131㎏, 용상 168㎏, 합계 299㎏을 들어올려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 시장은 함께 응원한 최성용 대한역도연맹회장에게 박 선수의 은메달 획득을 축하한 후 오후 귀국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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