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김예지(임실군청)의 인기는 2024 파리 올림픽이 끝나도 계속되는 모습이다.

중화권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지난 13일(한국시간) 파리 올림픽을 통해 올림픽 데뷔전을 치른 선수 가운데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 5명을 추려 소개했다. 김예지도 5명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해당 매체는 “올림픽에 처음 나온 선수에게 찾아보기 어려운 ‘아우라’가 김예지에게는 있었다”며 “메달 색깔과 관계 없이 김예지의 ‘SF 암살자 스타일’은 소셜 미디어에서 화제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 외에도 미국프로농구(NBA) 간판스타인 스테픈 커리(미국), 육상 남자 200ｍ 금메달리스트 레칠레 테보고(보츠와나), 체조 동메달리스트 스티븐 네도로시크(미국), 역도 금메달리스트 뤄스팡(중국)이 포함됐다.

김예지는 이번 대회 사격 여자 10m 권총에서 은메달을 획득해 스타로 발돋움했다. 김예지의 경기 후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이자 엑스의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가 김예지의 과거 경기 영상을 SNS에 업로드하면서 “따로 연기할 필요 없다. 액션 영화에 캐스팅하자”고 댓글을 남겨 상당한 주목을 받기도 했다. beom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