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웅희 기자]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는 정호익 조교사(10조)가 통산 600승 대기록을 달성했다. 현역 서울 조교사 최다승 기록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일 서울 제6경주에서 정호익 조교사가 관리하고 있는 ‘글로벌코디(한국, 거, 3세, 갈색)’가 장추열 기수와 함께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글로벌 코디’는 모든 구간에서 1위를 유지하였고 2위와의 도착 차이는 무려 10마신(24m)이다.

‘글로벌코디’와 장추열 기수는 이날 승리로 정호익 조교사에 600승을 안겨줬다. 2006년 3월 데뷔한 정호익 조교사는 현재 서울경마장 현역 조교사 중에서 최다승 행진 중이다. 대상경주 통산 3회 우승과 함께 승률 10.2%, 복승률 20.6%, 연승률 30.8%이라는 준수한 성적을 유지하여 많은 경마 팬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정호익 조교사는 “마주분들의 무한한 지원과 현장에서 마방 식구들이 노력해준 덕분에 600승을 달성할 수 있었다. 마주와 경마팬들의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iaspir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