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웅희 기자] 한국마사회와 한국도핑방지위원회는 지난 7일 한국마사회 본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전문적인 국내 도핑방지 프로그램 구축 및 깨끗하고 공정한 스포츠 환경 조성을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는 금지약물로부터 경주마를 보호하고 경마의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도핑방지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추진하며 도핑방지에 힘을 더하고 있다.

한국마사회와 한국도핑방지위원회는 2021년부터 도핑검사 관련 자문, 국제 세미나, 심포지엄 등을 통해 다양한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올해는 국내에서 유통 중인 경기력향상물질에 대한 분석사업을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양 기관은 도핑방지 업무 관련 노하우를 보다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교류‧협력을 통해 불법 도핑 행위 근절에 많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공정경마 구현과 함께 국내·외 스포츠 도핑 방지 활동에 더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수준 높은 도핑 방지 시스템을 통해 한국 경마와 경주마들의 국제 경쟁력을 향상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iaspir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