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혜정 기자] KIA 선발 좌투수 윤영철(20)이 부상 이후 첫 실전 등판을 소화했다.

윤영철은 17일 상동에서 열린 롯데와 퓨처스리그(2군) 경기 등판해 실전 감각을 점검했다.

윤영철은 이날 3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솎아내며 1실점했다. 안타는 3개를 내줬고, 투구수는 40개였다. 속구 최고 구속은 시속 136㎞, 평균은 시속 134㎞였다. 속구 이외에 커브, 슬라이더, 커터,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던지며 점검했다.

윤영철은 지난 7월13일 SSG전에 선발등판했다가 허리 통증으로 3회 시작과 함께 마운드를 내려왔다. 검진 결과는 ‘피로골절’이었다. 한동안 재활에 매진하다가 2달이 지난 이날에야 실전 등판에 나섰다.

한편, KIA 불펜투수 최지민도 이날 구원 등판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최지민은 0.1이닝 동안 2안타(1홈런), 2볼넷을 내주고 4실점했다. 투구수는 18개로, 속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6㎞, 평균 시속 145㎞였다.

최지민은 지난달 24일 내복사근 부상으로 1군 이탈한 뒤 이날 부상 이후 첫 실전 마운드에 올랐다. et1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