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효원 기자] 천재 시인 아르튀르 랭보의 탄생 170주년을 기념해 뮤지컬 ‘랭보’ 팝업스토어 ‘뮤즈 드 랭보’가 23일 서울 인터파크 서경스퀘어 스콘 갤러리에서 문을 열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무대를 벗어나 랭보의 세계를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다.

전시 공간에서는 랭보와 그의 절친한 동료 시인 폴 베를렌느의 시와 뮤지컬 넘버를 다양한 방식으로 체험할 수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랭보가 어린 시절을 보냈던 프랑스 샤를르빌 숲을 재현한 공간과 베를렌느의 시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하얀 달, 빛나는 숲 속’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또 파리 6구역의 ‘취한 배의 벽’을 그대로 재현해 방문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더불어 뮤지컬 배우들의 목소리로 랭보의 원문 시를 감상하는 코너, 랭보와 베를렌느의 시를 직접 필사해보는 체험, ‘다섯 개의 모음들’을 테마로 한 페이퍼 키링 제작 등의 참여형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추첨 이벤트를 통해 뮤지컬 ‘랭보’ 할인권과 MD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열린다.

뮤지컬 ‘랭보’ 팝업스토어는 오는 29일까지 운영된다. 네이버 예약을 통해 입장할 수 있다.

한편, 네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뮤지컬 ‘랭보’는 12월 8일까지 예스24 스테이지 1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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