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윤수경 기자] 배우 김민주가 캐릭터 소화를 위해 처음으로 수영을 배웠다고 밝혔다.

18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배우 노윤서, 홍경, 김민주, 조선호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청설’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청설’에서 청각 장애인 수영 선수 역을 맡은 김민주는 “쉽지 않았다. 물과 전혀 친한 편이 아니라서 영화 준비하면서 처음으로 수영을 배웠는데, 많이 무서웠다”고 답했다.

이어 “물과 친하지도 않다 보니까 ‘내가 물에 뜰 수 있다고?’ 불안했다. 물에 들어가고, 물에서 편하게 숨 쉬고, 빠져도 죽지 않는다는 확신을 가지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는데 이후에는 재밌게 열심히 연습했다. 실력이 느니깐 자신감도 붙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청설’은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용준’(홍경 분)과 진심을 알아가는 ‘여름’(노윤서 분), 두 사람을 응원하는 동생 ‘가을’(김민주 분)의 청량하고 설레는 순간들을 담은 이야기로 오는 11월 6일 개봉한다. yoonssu@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