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삼성전자가 언어 장벽을 뛰어넘은 소통을 위해 ‘갤럭시 AI’ 지원 언어를 20개로 확대한다.
기존 갤럭시 AI 지원 언어는 한국어, 중국어(간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힌디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폴란드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태국어, 베트남어, 아랍어, 인도네시아어, 러시아어 등 총 16개 언어였다. 여기에 네덜란드어, 루마니아어, 스웨덴어, 튀르키예어 등 4개 언어를 추가한다.
‘갤럭시 AI’ 언어 모델은 언어의 특성과 문법에 대한 정량 평가, 문화에 대한 지식과 이해를 검증하는 정성 평가 등을 거쳐 공개한다.
갤럭시 AI 지원 제품은 ▲갤럭시 폴드6·플립6·폴드5·플립5·폴드4·플립4 ▲S24 시리즈·S23 시리즈·S22 시리즈 ▲S24 FE·S23 FE ▲탭 S10 시리즈·탭 S9 시리즈·탭 S8 시리즈 등이다.
사용자는 이달 말부터 설정 앱에서 언어를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 AI의 혁신적인 기능은 자유로운 소통과 창의적 활동을 지원한다. 특히 ▲통화 중 음성을 실시간 통역하는 ‘실시간 통역’ ▲대면 대화 내용을 즉시 번역해 분할·듀얼 화면에 텍스트로 표시하는 ‘통역’ ▲효율적인 채팅을 돕는 ‘채팅 어시스트’ ▲노트 내용의 번역·정리하는 ‘노트 어시스트’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고 이를 바로 번역하는 ‘텍스트 변환 어시스트’ ▲웹페이지를 번역하는 ‘브라우징 어시스트’ 등이 대표적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언어를 넘어 문화를 이해하고 관련 지식을 갖춘 고도화된 ‘갤럭시 AI’를 위해 세계 각지의 R&D 센터에서 언어 모델 연구와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gioi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