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한국마사회 유도단(감독 김재범)이 유소년 선수의 일일 선생님이 되었다.

유도단은 지난 17일 당진시를 찾아 원당중학교와 탑동초등학교 선수들을 만났다. 유소년 꿈나무들은 국내 최정상급 선수로 구성된 한국마사회 유도단으로부터 국가대표급 기술을 전수받았다.

특히 1:1 대련 강습을 통해 각 선수의 기량을 진단하고 조언했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재범 감독과 현 세계랭킹 6위인 이하림은 꿈나무들에게 허벅다리 걸기 등 다양한 기술을 전수하며 선수들이 체득할 때까지 반복 지도했다.

더불어 유도기술 외에 프로선수로서의 자세와 마음건강 관리법 등을 알려주며 유도 선배로서의 애정을 보였다.

이번 강습에 참여한 한 학생은 “국가대표에게 직접 기술을 전수받은 오늘의 경험이 매우 소중하게 느껴진다”며 “선수 분들을 만난 후 유도선수라는 꿈이 더욱 커지며 앞으로 더 잘하고 싶다는 열의를 다지는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마사회 유도단 김재범 감독은 “유도 후배들을 육성하고 함께 꿈을 키워 나가는 일을 함께 하게 되어 매우 보람되게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국가대표급 공기업인 한국마사회의 일원이자 유도인으로서 보다 많은 국민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kenn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