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한국전쟁 74주년. 시간이 흐를수록 당시 기억들이 잊히고 있다. KT는 ESG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미래 세대에게 동식물 중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을 알리기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KT는 24일 경기도 파주시 군내면 비무장지대(DMZ)에서 생태계 보호 및 보전을 위한 ‘KT DMZ 생태보전단(이하 생태보전단)’ 활동을 진행했다.

생태보전단은 지난 6월부터 미래 세대에게 다양한 생물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이와 함께 환경 보호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깨닫는 시간을 마련한다.

10월 ‘세계 철새의 달’을 맞아, KT는 드론을 활용한 철새 먹이주기 체험과 겨울 철새 탐조 활동 등을 펼쳤다. 당시 지역 내 대성동초 전교생 27명과 임직원 자녀 24명으로 구성한 생태보전단은 멸종위기 동식물을 관찰했다. 또 새집을 설치하며 생태 보전의 의미를 전했다.

KT는 한반도 동식물의 50%와 멸종위기종 38%가 서식하는 DMZ 생태계를 보호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향후 보전이 필요한 지역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KT는 통신업계 최초로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범위 연결을 기준으로확대하는 등 기후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탄소 배출 감축 및 RE100 이행을 위해 태양광 발전사와 직접전력거래계약(PPA)을 체결했다. 11월부터 재생에너지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예정이다.

KT 오태성 ESG경영추진실장·상무는 “KT는 생태계 보전 활동과 더불어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PPA 체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AICT 기술을 활용해 기후변화 대응과 ESG 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gioi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