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강원FC가 김천 상무를 잡고 역전 우승 가능성을 만들었다.

강원은 25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5라운드 경기에서 1-0 승리했다.

승점 3을 얻은 강원은 61점을 확보하며 선두 울산HD(62점)를 1점 차로 추격했다. 3위 김천(57점)에는 4점 앞선다.

강원은 후반 19분 양민혁의 골로 승리했다. 양민혁은 세트 피스 상황에서 아크서클에 대기하다 공이 흘러오자 정확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강원은 이후 김천의 공세를 막아내고 한 골 차 리드를 잘 지켜 신승했다.

이제 이번 라운드 울산 경기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울산은 27일 포항스틸야드애서 포항 스틸러스와 맞대결한다. 울산이 포항을 이기면 다시 4점 앞서지만, 만약 이 경기에서 울산이 패하거나 비기는 데 그치면 우승 경쟁에 불이 붙게 된다.

공교롭게도 강원과 울산은 다음 라운드에서 맞대결한다. 포항전 결과에 따라 강원이 다음 라운드에 역전까지 노릴 수 있게 된다. weo@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