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네이버㈜가 AI 기반 맞춤 쇼핑 추천 기능을 강화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베타 오픈했다. 개인별 취향과 관심사를 분석해 상품뿐 아니라 혜택과 프로모션, 쇼핑 관련 콘텐츠까지 추천한다.
네이버는 이용자의 쇼핑 목적과 취향에 따라 네이버쇼핑의 롱테일 상품들을 매칭하는 서비스를 두 방향으로 확장한다.
상품 스펙을 중심으로 검색·비교하는 쇼핑 사용성은 카탈로그 기능 적용 ‘네이버 가격 비교’ 서비스로 새로 단장한다. 네이버 자체 개인화 상품 추천 기술인 ‘에이아이템즈(AiTEMS)’ 상품 추천 기능이나 포유(FOR YOU) 서비스 등 여러 곳에 흩어져 있던 AI 추천 쇼핑 경험은 전면 확대한다. 또한 알고리즘을 고도화해 초개인화된 추천 경험을 제공한다.
추천 모델의 데이터 처리 범위는 스토어별 상품 정보 외 각종 프로모션 데이터와 라이브 콘텐츠 정보, 네이버 인기 쇼핑 트렌드 정보로 넓힌다. 이를 이용자 취향 데이터와 실시간 연계 처리한다.
예를 들어, 활동적인 취향을 보유한 이용자의 피드에서는 최근 유행하는 브랜드 운동화, 트레이닝복, 단백질 음료 같은 연관상품이 추천한다. 아울러 현시점 특가 라이브를 운영하는 스토어들과 쿠폰 및 프로모션 정보, 이용자의 멤버십 적립 혜택을 자동 반영한 최적 가격 정보도 제공한다.
이 밖에도 ▲끊임없이 추천하는 AI 발견피드 ▲관심사 반영 개인화 상품 검색 결과 ▲반응형 상품 추천 기능 및 큐레이션 탭 도입 등 이 안에서 다양한 발견형 쇼핑 경험을 지원한다. 앞으로 이용자의 반려동물 정보 등 맞춤 정보를 바탕으로 초개인화 커머스 경험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브랜딩 강화 스몰 비즈니스 사업자의 판매 기회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용자 개인에게 최적화된 상품과 혜택이 추천하는 사용성을 기반으로 나의 단골에게 딱 맞는 혜택이 전시한다. 잠재 타깃 고객과도 매칭할 확률도 높아진다.
실제 네이버의 기존 AI 추천 블록을 통한 클릭 전환율은 일반 쇼핑검색 결과보다 50% 이상 높다. 9월 기준 AI 추천 서비스 ‘포유판’의 구매전환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40% 증가했다.
네이버 최수연 대표는 “네이버 커머스는 가격 비교 서비스를 시작으로 AI 추천과 라이브 쇼핑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접목하며 롱테일 커머스 플랫폼으로 진화해왔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한 단계 더 고도화된 AI 기술을 적용한 초개인화 커머스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 이용자는 나에게 딱 맞는 AI 추천 쇼핑 경험을 누리고, 판매자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기술 집약적 AI 커머스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gioi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