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4일 시정연설 직접 국민 앞에 서서 해명이든 설명이든 내놓아야 한다.

-김동연 지사 유럽 3조원 투자 유치 등 모든 일정을 마치고 2일 귀국

〔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일 자신의 SNS에 “윤석열 대통령은 더 이상 뒤에 숨지 말라”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11월 4일 시정연설은 윤 대통령이 직접 국민 앞에 서야 한다”면서 “박근혜 대통령 이래 지속된 ‘대통령 시정연설’을 ‘총리’에게 떠넘겨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 본인의 공천개입 의혹은 중대범죄에 해당하는 사안으로. 더 이상 대통령비서실 뒤에 숨을 때가 아니다”며 “대통령이 직접 국민 앞에 해명이든 설명이든 내놓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 본인과 여사에 대한 의혹과 관련한 특검을 수용하고 경제와 민생에 전념하겠다는 의지라도 밝혀야 한다. 국정기조 전환과 민생경제 해법을 내놓을 때 라”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마지막 기회다. 국민은 더 이상 기다려 주지 않는다. 대통령의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전철을 밟지 않기를 바란다”며 글을 마쳤다.

한편 투자 유치를 위해 유럽을 순방 중인 김 지사는 ‘반도체 외교’를 통해 세계적 반도체 기업 ‘ASM’으로 부터 3조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이뤄냈다.

ASM은 반도체 핵심공정인 ‘증착장비’ 생산 세계 1위 기업이다. 경기도에 3조원을 투자해 증착장비를 만드는데 필요한 부품을 사들이고 도내 대학생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김동연 지사는 유럽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2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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