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ㅣ 전주=고봉석 기자] 완연한 이 가을에 국가무형유산 가야금산조 및 예능보유자들의 가야금산조가 깊어가는 가을을 수 놓는다.
국가무형유산 가야금산조 및 병창 강정열보존회가 주최하고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원,국악방송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우진문화공간에서 11월 9일(토) 오후 3시에 열린다.
출연진은 예능보유자 강정열 주정수 등 제자들이 기량을 발휘한다.
가야금 수석단원 서은영,앨리기획 대표 이정희,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최혜영 예술강사, 춘향국악대전 일반부에서 대상을 받은 김혜련 등 14명이 총 출연하여 깊어가는 가을에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다.
또, 반주자 김서운과 그리고 김태희,성진희, 한윤아, 김가은, 채옥선, 박형숙 등도 기량을 뽐낸다.
이날 사회는 송영국 백제예술대학교 교수가 맡아 진행한다.
특히, ‘주정수가야금연구소’ 원장을 맡고 있는 주정수 운영위원장이 돋 보이는 실력을 선 보인다.
주정수 운영위원장은 이날 수궁가 중 ‘여보나리~고고천변’을 부르게 된다.
수궁가중 여보나리는 별주부 마누라가 별주부 세상을 나간다는 말을 듣고 만류하는 대목이다.
별주부는 부인의 손을 마주잡고 모친의 조석공경을 부탁하고 세상을 나가는내용이다.
’고고천변‘은 수궁을 나온 별주부가 맨 처음 바라보는 세상경치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내용이다.
수궁가 출연진은 주정수를 비롯해 채옥선,박형숙, 김태희,백서정이 출연한다. 장단은 김서운이 맡는다.
이밖에 단가 백발가를 비롯해 충효가,수궁단가,남도잡가 새타령,춘향가 중 쑥대머리,흥부가중 흥부제비 들어온다 등이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국가무형유산가야금산조와 병창 예능보유자 강정열은 “가야금 고유의 선율과노래가 조화를 이루며 감정을 깊이 있게 전달하여 감동을 주는 무대”라며 “자신의 인내와 싸워오며 가르침에 열심히 따라준 제자들에게 감사하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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