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배우 고윤정이 우아한 매력이 넘치는 화보를 선보였다.
고윤정은 11일 공개된 패션지 ‘엘르’ 스페셜 디지털 프로젝트 ‘엘르 디 에디션(D Edition)’ 커버를 장식했다.
이번에 공개된 ‘엘르’ 디에디션 커버와 화보는 고윤정과 샤넬(CHANEL)의 조우로 진행된 프로젝트다. 샤넬의 크루즈 컬렉션을 입은 고윤정은 정원 같은 방을 배경으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냈다.
화보 촬영 후 인터뷰에서 고윤정은 쌀쌀해지는 날씨에 근황을 묻자 “담요를 꼭 들고 다닌다. 쉬는 날이면 집 근처 어느 곳에 붕어빵을 파는지 어플로 찾아보기도 한다”라며 웃었다.
올해 디즈니+‘무빙’으로 2024 청룡시리즈어워즈 신인여우상을 수상한 고윤정은 차기작으로 넷플릭스 ‘이 사랑 통역 되나요?’의 출연을 확정했다. ‘이 사랑 통역 되나요?’는 고윤정, 김선호 등이 출연하며, ‘호텔 델루나’, ‘환혼’을 집필한 홍자매(홍정은·홍미란)가 극본을 맡았다.
이번 드라마에서 고윤정은 글로벌 톱스타 차무희로 분해, 동시 통역가 주호진(김선호 분)과 로맨스를 그려갈 예정이다.
고윤정은 “시간이 흐를수록 연기가 더 재밌어진다. 현장에서 한껏 집중하고 있을 때 생겨나는 에너지가 짜릿하게 느껴진다. 데뷔 초에는 그저 열심히만 했다면, 요즘은 현장에서 감독님, 동료들과 소통하며 점차 연기의 어떤 부분을 더 풍성하게 만들지 고민하는 일이 즐겁다. 이 소중한 즐거움이 언제까지나 영원했으면”이라며 자신의 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늘 함께한 동료들이 칭찬을 아끼지 않는 그는 “동료들 덕분에 현장이 즐거울 수밖에 없다. 현장에 가고 싶게 만드는 사람들이다. 지칠 때는 좋아하는 사람들이랑 재밌는 얘기하고 맛있는 것 먹으며 털어내곤 한다. 조금만 신경 쓰면 챙길 수 있는 것들로 힘을 낸다”라고 말했다.
10년 후에도 지켜나가고 싶은 자신의 모습에 관해서는 “무엇이든 즐기는 모습. 부정적인 생각과 에너지로 일을 대하고 싶지 않다. 내 일을 사랑하고 즐기는 마음이 계속 지켜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고윤정의 디지털 커버와 무빙 커버, 패션 필름과 영상 인터뷰는 엘르 웹사이트와 소셜채널에서 단독 공개된다. 전체 화보와 인터뷰는 ‘엘르’ 12월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gag1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