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조광태기자] 전남 보성군은 11월 1일부터 11월 3일까지 3일간 열린 ‘제20회 벌교꼬막축제 꼬막 경매행사’에서 한국수산업경영인 보성군연합회에서 꼬막 경매 대금 75만 6천 원을 벌교읍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꼬막 경매행사’에서 한국수산업경영인 보성군연합회는 참꼬막 20kg, 새꼬막 40kg, 피꼬막 40kg을 경매에 부쳤으며, 총 75만 6천 원에 낙찰됐다.

이번 경매 대금은 벌교 꼬막을 시중가 대비 3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경매를 진행해서 얻은 수익금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해 기부금이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수산업경영인 김상철 보성군연합회장은 “11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성공리에 개최된 벌교꼬막축제를 찾아온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라며“소액이나마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라고 말했다.

서진석 벌교읍장은 “벌교꼬막축제는 지역 특산물인 꼬막을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라며, “내년에도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민의 자부심을 높이는 축제가 되도록 계획하고 있다.”면서, “기부해 주신 모금액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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