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l 전주=고봉석 기자] 전주지역 전주장로합창단은 암환자들을 위한 제17회 정기연주회를 지난 7일 저녁 7시 30분에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전주장로합창단이 주최하고 예수병원,CTS전북방송,CBS전북방송 ,GOOD TV, 전북극동방송 등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객석을 꽉 채워 깊어 가는 가을를 만끽하기에 충분했다.
이날 지휘는 한정윤, 피아노는 이은영이 맡아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다.
특별출연으로는 독창부문에서 테너 송승현이 불렀으며 피아노 3중주는 피아노에 김형중,바이올린에 신지혜,첼로에 김홍연이 진행하여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전주장로합창단은 ‘찬양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선교의 사명과 기독교문화를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05년 6월에 창단하여 이번에 19주년을 맞이해 행사를 진행했다.
각급 기관단체 기념행사 등의 순회연주회를 통하여 하나님을 찬양하며 복음전파에 열정을 쏟고 있다.
이날 첫 무대에는 전주장로합창단이 합창으로 연지홀을 힘차게 시동을 걸었다. 사도신경,생명의 양식 등을 입을 모아 관객들에게 선사해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어 특별출연팀의 ▲독창에는 테너 송승현이 ▲구자철의 하나님 사랑, ▲이수인의 내 마음의 강물 등을 불러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었다.
중간 중간에는 전주장로합창단이 수를 놓아 가을 분위기를 한껏 돋구었다.
참여교회는 전주완산교회, 바울교회, 전주마전교회, 구암교회, 전주시천교회 등 40여개 교회가 참여하여 하모니를 이루었다.
특히, 전주남성교회(담임목사 안효관)의 강종대 장로,류철 장로,조희준 장로,국진호 장로,황치영 장로 등 단원들의 합창은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와 기량을 뽐내며 관객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전주장로합창단 남성교회 강종대 장로는 “ 한 여름의 폭염속에서도 하나님만을 찬양한다는 신념으로 연습에 매진했다”면서 “ 아름답고 향기로운 찬송이 울림으로 다가가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하기를 기도한다” 고 전했다.
전주장로합창단 바울교회 김수열 단장은 “모두가 한마음으로 연주회를 위해 기도와 땀과 정성으로 준비하여 성황리에 무사히 마치게 되었다”며 “ 인간의 최고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영원토록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장로합창단’은 지난 2011년 2월에 비영리법인으로 등록해 출발했으며 교단과 교파를 초월하여 전주권에서 40여개 교회 60여명의 장로들로 구성돼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kobs@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