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연말을 맞아 국내외 자동차 업계가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소비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파격적인 할인 혜택과 저금리 할부 등 다양한 조건을 내세운다.

현대차는 ‘2024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에 참여해, 24개 차종 약 1만 9000대를 대상으로 특별 할인을 진행 중이다.

쏘나타와 그랜저, 싼타페는 각각 최대 200만 원, 팰리세이드와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는 최대 500만 원 할인한다. 특히 대형 트럭 파비스는 최대 1000만 원의 할인 혜택을 선보였고 제네시스도 최대 7%의 할인율을 적용한다.

기아자동차는 KIA타이거즈의 12번째 한국시리즈(KS) 우승을 기념하여 선착순 5000대 한정으로 최대 12%의 할인 혜택을 진행한다.

더 뉴 K5와 더 2024 K8 하이브리드, 더 뉴 EV6는 각각 7%, 더 2024 니로 EV는 9%의 할인을 적용하며, 1톤 트럭 봉고 Ⅲ는 LPG 터보 모델 10%, 전기차 모델은 12%의 할인율을 선보인다.

르노코리아는 아르카나 E-테크 하이브리드 아이코닉 트림에 50만원을 할인하며, 자사 할부 상품을 이용할 경우 최대 100만 원의 지원한다. 전시장별 특별 프로모션과 재구매 혜택 등을 더하면 최대 140만 원까지 가능하다. QM6 2025년형은 최대 340만 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한국GM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구매 시 최대 36개월 3.9% 초저리 할부와 최대 72개월 4.9% 초장기 할부 혜택을 준비했다. 또한 트래버스와 타호는 선수금 없이 최대 60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이 가능하다.

KG모빌리티는 토레스와 토레스 EVX, 액티언 등을 구매한 소비자가 지인에게 추천해 구매할 경우 50만 원의 할인 혜택이 있으며, 차종별로 무이자 할부와 저리 할부 등 다양한 맞춤형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수입차 업계도 대규모 할인에 동참했다. 아우디는 A6 모델은 최대 24% 할인율을 적용하며, 대다수 모델에 20% 내외의 할인율을 적용중이다. 특히 전기 스포츠카 e-트론 GT는 최대 33%까지 할인한다.

BMW는 2024년식 5시리즈 기준으로 세부 트림별 10%~12% 할인하며 iX3는 20%~22%, i5는 13%~15%의 할인율을 적용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C클래스 기준으로 11%~13% 할인중이고 EQE 모델은 메르세데스 벤츠 모빌리티 코리아(MBMK)의 장기렌트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최대 37%의 할인 혜택이 가능하다.

온라인 신차구매 플랫폼 ‘카랩’의 박근영 대표는 “연말 신차할인 프로모션은 매년 반복되고 있는데 각 브랜드와 차종별로 할인 조건과 재고 상황을 꼼꼼히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수입차는 11월과 12월에 최대 할인이 적용됨으로 신차구입을 고려하는 소비자들은 합리적으로 신차를 구입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기”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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