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글로벌 사이버 보안 기업 포티넷 코리아가 올해 3분기 재무 실적을 발표했다.
포티넷 코리아의 올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한 15억1000만 달러(약 2조1243억 원)를 기록했다.
제품 매출 4억7390만 달러(약 6667억 ), 서비스 매출 10억 3000만 달러(약 1조4488억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7%, 19.1% 올랐다.
출하 총액은 지난해보다 6.1% 늘어난 15억8000만 달러(약 2조2224억 원)다. 이연매출은 13.7% 오른 60억1000만 달러(약 8조4537억 원)로 집계됐다.
일반회계기준(GAAP) 영업 이익률은 31.2%로 영업 이익은 4억7090만 달러(약 6624억 원)를 기록했다.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영업이익 및 영업 이익률은 36.1%로 영업 이익은 5억4470만 달러(약 7662억 원)로 조사됐다.
일반회계기준(GAAP) 순익 5억3990만 달러(약 7594억 원), 희석주당순익 0.70달러(984.62원, 희석된 가중평균 사외주 7억7190만 개 기준)로 모두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포티넷 이사회는 지난 10월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에 따라 자사주 매입 금액을 10억 달러 증액해 자사 보통주를 매입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향후 자사주 매입을 위한 금액으로 약 20억3000만 달러(약 2조8554억 원)를 보유하고 있다.
포티넷의 설립자이자 회장·CEO인 켄 지는 “비일반회계기준 영업 이익율이 전년 대비 830 bp 증가한 36%를 기록했다. 매출도 지난해보다 성장해 가이던스 범위의 최고치를 초과했다. 또 한 번의 강력한 분기 실적을 발표하게 되어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통합 SASE(Unified SASE) 및 보안 운영 시장에 투자해왔다. 시큐어 네트워킹(Secure Networking) 분야에서 시장점유율을 꾸준히 확보하면서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며 “네트워킹과 보안을 융합하는 독보적인 전문성, 혁신을 통해 입증된 실적, ‘FortiOS’ 및 ‘FortiASIC’의 원활한 제품 통합 등을 통해 포티넷은 3대 핵심 성장 분야를 리드하며 지속적으로 성장을 주도해 가고 있다”고 전했다. gioi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