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싱가포르=김현덕 기자] 배우 양세종이 유튜브를 참고해 캐릭터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양세종은 21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진행된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4’ 기자간담회에서 “시대적 배경이 1970년대인 작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보가 많지 않았다. 1970년대 인물을 표현하기 위해 감독님과 많이 상의 했다. 유튜브를 참고 했다”고 밝혔다.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파인’은 바닷속에 묻힌 보물선을 이용해 큰돈을 벌려는 성실한 악당, 이들에게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양세종은 “류승룡, 임수정 선배들과 함께하는 것 자체가 너무 좋았다. 류승룡 선배는 현장에서 분위기 메이커다. 덕분에 너무 즐겁고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강윤성 감독님은 캐릭터가 살아있음을 중요시했다. 감독님 설명을 듣고 연기하는 것 자체로 생동감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강윤성 감독은 “1970년대 배경으로 하는데 도굴 장소가 바닷속이다. 그 모습 그리려고 배우, 제작진이 고생을 많이 했다. 그런 장면들이 시청자들에겐 신선하게 다가가지 않을까 한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khd998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