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생활과 밀접한 교차로 개선 결과 통행속도 12.7%, 교통안전성 17.7% 향상 기대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한국도로교통공단은 국민 생활과 밀접한 전국 교차로 80개소 개선을 완료했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이사장 김희중)은 국정과제인 ‘국민이 안심하는 생활안전 확보’를 위해 생활권 주요교차로 80개소* 대상 교통환경 개선 사업을 마쳤다.

* [붙임2] 생활권 주요교차로 교통환경 개선 대상지

한국도로교통공단은 경찰과 지자체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출·퇴근 시간 등 특정시간대 정체가 발생하거나 사고 위험이 있는 주거·상업지역 인근 교차로를 대상으로 개선했다.

주요 개선 내용은 ▲차량 소통 개선을 위한 녹색신호시간 재조정 및 차로 확장 ▲보행 편의 증진을 위한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보행자 안전 향상을 위한 보행 신호시간 연장 등이다.

개선안을 적용한 결과 차량 통행속도는 12.7% 증가(20.8km/h→23.5km/h), 대기시간은 23.1% 감소(110.0초/km→84.5초/km)하는 등 차량 소통 개선으로 경제적 편익이 환경비용 절감액 등을 포함해 연간 약 1,204억 원 발생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 차량 교통안전 관련 모의실험 분석 결과 차량 상충건수**가 17.7% 감소(212,648건→175,054건)하는 것으로 나타나 교차로 교통안전에도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

** 차량 이동경로가 서로 교차하는 것을 뜻하며, 상충건수가 많을수록 사고위험 증가

*** [붙임1] 생활권 주요교차로 교통 환경 개선 효과분석 결과

한국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올해 80개소 생활권 주요교차로 개선 사업을 완료했다”며 “국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 환경을 체감할 수 있도록 개선사업을 지속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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