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황영웅과 팬클럽 ‘파라다이스’ 광전지부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자 지원을 위해 1500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국가 애도 기간에 동참하며 콘서트 티켓 예매일정을 연기한 황영웅이 피해자 가족에 깊은 애도와 위로의 손길을 전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황영웅의 1000만원 기부 소식에 그의 팬카페 ‘파라다이스‘ 광전지부도 동참하며 500만원을 기부했다.
황영웅은 “이번 예매 일정 연기에 대해 너그러운 이해를 보여주시고 추가 기부에 함께해 주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슬픔에 잠긴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안타까운 사고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한 이번 사고에 스타와 팬이 함께 기부에 참여해 착한 팬덤 문화를 볼 수 있었다”며 “대한적십자사도 피해자 가족을 위해 마지막까지 구호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황영웅은 다음달 8일부터 9일까지 진행하는 콘서트의 티켓 예매일정을, 1월 2일에서 국가 애도 기간을 고려해 1월 6일로 조정하며 참사에 애도를 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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