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규리 기자] 피자 프랜차이즈 반올림피자를 운영하는 사모펀드(PEF) 운용사 오케스트라 프라이빗 에쿼티(PE)는 오구쌀피자를 인수했다고 9일 밝혔다.

반올림피자는 지난달 27일 오구쌀피자 프랜차이즈 본사인 오구본가 주식을 전량 양수해 자회사화했다.

이로써 오케스트라PE는 반올림피자(360여개)와 오구쌀피자(370여개)를 합쳐 국내에서 가장 많은 730여개의 피자 가맹점을 운영하게 됐다. 이번 인수로 반올림피자는 전국에 걸쳐 수백 개의 가맹점을 보유하게 되면서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전망이다.

반올림피자는 가성비를 앞세운 배달 중심 브랜드로 자리 잡았으며, 오구쌀피자는 쌀 도우를 활용한 메뉴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인수는 가맹점 수를 늘릴 뿐만 아니라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시장 내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오케스트라PE는 지난 2021년말 반올림피자를 인수하고, 지난해 1월에는 치킨 프랜차이즈 KFC코리아를 인수했다. gyuri@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