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제42대 대한체육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3번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이 ‘선수&지도자 스포츠 커넥트 시스템’ 도입을 재차 강조했다.
유승민 후보는 6일 보도자료를 내고 “스포츠는 특성상 대부분 종목 선수가 청춘을 불사르면서도 은퇴 이후 삶이 보장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중도 그만두는 선수들은 더 막막한 상황에 놓인다. 은퇴 선수 및 중도 포기 선수를 위한 맞춤형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시스템 도입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지도자도 다르지 않다. 제대로 된 처우개선 위에서 양질의 지도를 기대하고, 추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 후보는 “지도자를 위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 도입과 케어 시스템 마련도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일선 지도자들로 대한체육회 지도자위원회(가칭)를 구성해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국군체육부대와 협력을 통한 지속가능한 선수 생활 지원도 강조했다. 유 후보는 국방부와 상무, 종목단체와 협의를 전제로 “더 많은 선수들이 경력 단절 없이 군에서도 운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kyi048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