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한일 공동 기획 뮤지컬 ‘드림하이’가 오는 4월 막을 연다.
‘드림하이’는 배우 김수현과 아이유, 수지가 출연했던 동명의 KBS 드라마를 원작으로 만든 뮤지컬로 드라마 내 시점에서 10년이 지난 뒤의 ‘기린예술고등학교’ 이야기를 다룬다. 2023년 초연한 뒤 2년 만에 돌아왔다. 이번에는 한일 수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일본에서도 동시 개막한다.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라이즈 호텔에서 쇼뮤지컬 Again ‘드림하이’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은하 프로듀서는 “초연 때 작품을 공감하는 좋은 배우와 제작진이 함께했다”고 말했다.
이어 “무사히 작품이 마무리되면서 이 작품의 지속성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당시 응원해주신 분들이 이번에 함께해주셔서 무대를 올릴 수 있었던 것 같다”이라고 설명했다.
K-팝과 K-퍼포먼스의 화려함을 무기로 한 쇼뮤지컬 ‘드림하이’의 이번 무대는 K-콘텐트의 세계화에 일조하고 세계 최정상인 대한민국 댄서들의 위상을 공고히하는 데 앞장서겠다는 방송인 박경림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한다.
염현승 감독은 초연과 달라진 이번 ‘드림하이’의 특징으로 “삼동이와 제이슨, 백희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드라마가 설정됐다. ‘드림하이’를 생각해 주시는 관객들이 많아서 초연보다 많은 OST를 사용해서 관객들에게 향수를 줄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쇼뮤지컬 중 ‘쇼’라는 건 결국 보여주는 거라 생각해서 저희가 보여줄 수 있는 게 무엇일까 생각했는데, 저희가 댄스로 깊은 장르를 보여주려고 했다. 드라마 중 플래시몹 장면도 잘 구현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드림하이’가 한류 드라마 열풍을 일으켰던 작품인 만큼 라인업도 화려하다. 김동준, 세븐, 영재, 진진, 강승식, 윤서빈, 장동우, 김동현, 유권, 임세준, 루나, 선예, 김다현, 이지훈, 정동화 등 아이돌부터 핫한 뮤지컬배우들까지 총출동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워너뮤직을 통해 아이유, 원더걸스 선예, 배우 신예은, 갓세븐 영재, 그룹 동방신기 출신의 가수 겸 배우 김재중 등 슈퍼스타들의 OST 참여로도 화제를 모았다.
이들은 꿈을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모든 이들을 응원하고자 시작한 ‘드림하이 프로젝트’의 취지에 공감해 음원 수익 기부를 위한 이번 OST 발매에 직접 힘을 보탰다.
김동준은 “박경림 누나의 제안을 받았다. 당시 너무 감사했다. ‘드림하이’는 꿈을 꾸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내가 지금 하는 고민도 내 꿈을 향해 가는 길에서 하는 고민인데 송삼동과 많은 친구들이 얘기하는 무대를 함께하면 어떨까 생각해 많이 와닿았다. 제안에 크게 동해서 함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네명의 삼동이 중에 제가 가장 거칠다. 조금은 공격적으로 상황을 맞이한다. 꿈을 위해 저돌적으로 달려가는 삼동이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기대해 주셔도 좋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동시에 펼쳐지는 쇼뮤지컬 Again ‘드림하이’는 4월 5일부터 6월 1일까지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공연된다. khd998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