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부지석 변호사가 김수현과 고 김새론이 나눈 카톡 내용을 공개했다.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부유 부지석 변호사는 27일 오후 1시30분 서울 서초동 스페이스쉐어 강남역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부지석 변호사는 김수현과 고 김새론이 나눈 카톡 내용을 공개했다. 김수현은 어린 김새론의 사진을 보내며 “귀엽다”고 이야기했으며, “♥쪽”이라는 김새론의 문자에 김수현은 “나중에 실제로 해줘”라고 답했다.
또한 2016년 6월 26일에는 “나 보고싶어 안 보고싶어”라는 김새론의 문자에 김수현은 “보고싶어. 안 보고싶겠어”라고 답했다. 이어 김수현은 “나 언제 너 안고 잠들 수 있어. 꿀잠잘 것 같아”라는 문자를 보내며 “1년 정도 걸릴려나. 3년?”이라고 덧붙였다.
고인은 “1년도 너무한데 3년이라니”라고 전했고 김수현은 “1년도 너무해? 6개월?”이라고 답했다. 이에 김새론은 “하고싶을 때 할거야 그런 거 없어”라고 답했다.
앞서 김새론 유족 측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새론이 만 15세였던 2015년 11월부터 김수현과 6년간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이런 주장에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고 반박했다.
이후 양측의 진실 공방이 이어진 가운데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운영자가 김새론이 사망 직전 미국에서 결혼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김새론의 전 남자친구와 남편까지 연예 전문지 및 유튜브 채널과 인터뷰하며 양측의 진실 공방은 격화됐다.
한편 김새론 유족 측은 지난 17일 연예뒤통령 운영자를 고 김새론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김수현 측은 소속 배우의 성적수치심을 유발한 사진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 가세연과 김새론의 유족 및 고 김새론의 이모를 자처하는 성명불상자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물반포등) 등의 혐의로 고발한 상태다. khd998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