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고(故) 김새론과의 미성년자 교제 논란과 관련해 김수현이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
30일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에 따르면 김수현은 31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접 입장을 밝힌다.
기자회견에는 김수현과 김수현 측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엘케이앤파트너스 김종복 변호사가 직접 참석해 참석해 논란에 에 대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먼저 최근의 일들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에 기자님들을 직접 뵙고 말씀을 드리고자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다만 기자회견은 별도의 질의 응답 없이 김수현 측의 입장만 전달하는 식으로 진행된 것이라고 소속사는 밝혔다.
한편, 배우 김새론이 지난 2월 16일 자택에서 사망한 가운데 김새론의 유족 측은 ‘미성년자’ 김새론과 김수현의 6년간의 연인 관계였다고 밝히며 김수현 측에 관계 인정과 공식 사과를 요구하는 한편 김수현과 김새론이 함께 등장한 관련 사진과 증거들의 공개를 이어왔다.
처음엔 열애 자체를 인정하지 않았던 김수현 측은 김새론 유족 측의 거듭된 폭로에 “김새론이 성인된 후 약 1년간 교제했다”며 성인 시기의 교제만 인정했다. 또한 바지를 벗고 있는 김수현의 사진을 공개한 것에 대해 김새론의 유족과 가세연을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물반포등) 등의 혐의로 고발한 데 이어 추가 영상 공개를 예고한 것에 대해 협박 혐의로 추가 고발을 했다.
이에 지난 27일 김새론의 유족 측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김새론이 미성년자이던 시기에 김수현과 나눈 메시지 등을 추가로 공개하자 김수현측은 이후 사흘간 별다른 대응없이 침묵을 지켜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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