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윤수경기자] 배우 문채원이 SNL 방송 후 선정성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심경을 전했다.

문채원은 지난 11일 자신의 SNS에 “이런 무대가 처음이라 긴장 많이 했는데 snl 모든 제작진분들과 작가님들 신동엽 선배님 그리고 최고의 배우분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SNL 촬영 현장이 담긴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저도 최선을 다했지만 서툰 모습도 담겼던 것 같아요. 현장에 와주신 관객분들에게도 정말 감사합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0일 방송된 쿠팡플레이 예능 ‘SNL 코리아 시즌7’에는 문채원이 6번째 호스트로 출연해 19금 커플 연기를 펼쳤다.

문채원은 ‘캥거루 연애’라는 코너에서 극중 김원훈이 옷을 갈아입는 장면을 지켜보는가 하면 주요 부위에 발을 대고 거침없이 문지르는 동작을 취했다. 방송 이후 일부 누리꾼들은 선을 넘는 과도한 성적 표현이라며 비판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2007년 드라마 ‘달려라! 고등어’로 데뷔한 문채원은 이듬해 ‘바람의 화원’으로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이후 ‘찬란한 유산’, ‘괜찮아, 아빠딸’, ‘공주의 남자’,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굿 닥터’, ‘굿바이 미스터 블랙’, ‘악의 꽃’, ‘법쩐’, 영화 ‘최종병기 활’, ‘오늘의 연애’, ‘그날의 분위기’, ‘명당’ 등에 출연했다. yoonssu@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