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윤수경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받은 래퍼 식케이가 항소심을 앞두고 뮤직 페스티벌 ‘워터밤’에 출연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오는 7월 4일 킨텍스에서 개최 예정인 ‘워터밤 서울 2025’ 측은 최근 출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식케이는 해당 공연 그린 팀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식케이는 지난해 1월 서울 용산구 서울지방보훈청 인근에서 근무 중인 경찰관에게 ‘마약 투약을 자수하려 한다’고 자수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지난 2023년 10월 케타민과 엑스터시를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해 1월 11일 대마를 흡연하고 같은 달 13일 대마를 소지한 혐의도 있다.
1심 법원은 지난 1일 식케이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40시간의 약물중독 재범 예방 교육 수강과 보호관찰도 명령했다.
한편, 식케이는 지난 2015년 8월 싱글 ‘마이 맨’으로 데뷔했으며 엠넷 힙합 서바이벌 ‘쇼미 더 머니 시즌 2, 4’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특히 국내 힙합 크루인 AOMG 산하 하이어뮤직 소속으로 입지를 쌓았다. 최근 앨범은 지난 3월 발매한 ‘K-플립 플러스’다. yoonssu@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