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가수 임창정(51)이 제이지스타와 다시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데뷔 30주년 기념 전국투어 콘서트도 연일 매진 행진을 이어가며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소속사 제이지스타는 “임창정과의 갈등은 일시적인 오해에서 비롯된 일이며 현재 원만히 해소됐다. 전속계약도 체결된 만큼 해당 논란은 사실상 마무리됐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임창정은 지난 3일 대구를 시작으로 30주년 전국투어 콘서트 ‘촌스러운 콘서트’를 개최, 첫 공연부터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이어 부산, 서울, 고양 공연도 연이어 매진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서울은 6월 1일 추가 공연까지 확정했다.

이번 콘서트는 임창정의 30년 음악 인생을 담아낸 히트곡 퍼레이드와 함께 팬들과 소통하는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까지 준비돼 관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임창정은 2023년 주가조작 사건 연루 의혹으로 논란에 휘말렸지만, 2024년 검찰의 무혐의 처분으로 혐의를 벗었다. 이후 정규 앨범 발매와 함께 활동 재개를 선언한 그는 이번 전속계약을 통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소속사는 “임창정이 앞으로 가수는 물론 배우, 예능 등 다방면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할 것”이라며 “30주년을 맞아 더 많은 무대와 콘텐츠를 통해 팬들과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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