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김민석과 헝가리로 귀화한 문원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대회 1호 ‘부정출발’을 기록하며 탈락했다.

문원준은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남자 500m 준준결승 1조 경기에 나섰으나 레이스를 해보지도 못하고 스케이트화를 벗었다.

스타트 총성이 울렸지만 부정출발 호루라기가 울렸다. 과거엔 누군가 첫 번째로 부정 출발하면 재출발했고, 재출발 시 부정 출발한 선수를 탈락 조처했다. 그러나 이젠 부정 출발 시 해당 선수를 즉시 실격 처리한다. ‘원스트라이크 아웃’이다.

문원준이 불명예스럽게 대회 1호로 기록됐다.

그는 2021년 루체른 동계 유니버시아드 당시 한국 대표팀에 선발됐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대회가 취소, 이듬해 대표 자격을 잃었다. 이후 헝가리에서 훈련 파트너로 활동하다가 음주 운전 사고로 국내를 떠난 김민석과 같은 시기에 귀화를 선택했다.

문원준이 실격한 1조에서는 스티븐 뒤부아(캐나다)와 퇸 부르(네덜란드)가 각각 40초377, 40초412의 기록으로 1,2위를 차지하며 4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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