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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서울 배우근기자] 김선형(SK)이 2015-2016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별중의 별’로 등극했다.
김선형은 10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며 3년 연속 최고의 별이 되었다. 그는 총 64표 중 41표를 얻었다. 기록은 32분을 뛰며 14점 5리바운드 4도움 2스틸을 기록했다.
김선형은 MVP에 뽑힌 소감으로 “작년, 재작년과 임했던 마음이 달랐다. 올해는 팬들을 위한 경기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처음부터 설렁설렁 하지 않았다. 그 부분이 잘 된거 같다”라고 밝혔다.
3년 연속 MVP에 등극한 것에 대해선 “사실 기대하지는 않았다. 조 잭슨이나 안드레 에밋이 될 줄 알았다. 그리고 지난해와는 기분이 좀 남달랐다. 안좋은 일이 있었지만 뽑아줘서 더 감사드린다. 올해는 더 보여드려야 하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MVP 상금은 300만원이다. 김선형은 “팀원들에게 1차로 커피를 살 계획이다. 그리고 봉사활동 하는데 가서도 대접하고 싶다. 이제 뭔가 좋은 일이 생기면 그곳 친구들과 많이 나누고 싶어진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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