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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2위 오리온이 9위 LG에 일격을 당했다. 오리온 추일승 감독은 완패를 인정했다.
오리온은 14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LG와의 원정경기에서 63-72로 패했다. 추 감독은 “오늘 LG가 앞이 굉장히 좋았고, 효과적으로 풀어가지 못했다. LG의 이기고자하는 의욕이 더 강했다”면서 “선수들의 경기 집중력이 좀 더 필요하다. 압박을 효과적으로 풀어가야 하는데 내가 좀 더 공부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3쿼터 등을 잡고 벤치로 물러난 허일영에 대해선 추 감독은 “허일영의 상태도 좋지 않아 보인다. 허리를 삐끗했다”고 안타까워했다.
오리온은 이날 패배로 3위권 팀에게도 1.5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선두 모비스와의 격차도 1.5경기 차다. 추 감독은 “위로 올라갈 수 있는 쪽으로 방향을 맞추겠다. 매 경기 집중해서 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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