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

[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가수 겸 화가 조영남 대작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조영남의 매니저를 2차 소환조사 중이다.

춘천지검 속초지청은 26일 사기혐의 피의자로 매니저 장모씨를 소환해, 조사 중이다. 검찰은 대작과 대작그림의 판매에 어느 정도 관여했는지를 집중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씨는 대작화가 송기창 화백과 메신저로 자주 연락을 취했고, 구체적인 그림 크기와 작품 개수 등을 지정해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와 함께 판매된 대작그림 15∼16점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 중이다. 대부분의 구매자는 대작사실을 모르고 구매했다고 밝혀, 검찰은 사기죄 적용을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박효실기자 gag11@sportsseoul.com

가수 겸 화가 조영남. 스포츠서울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