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공항 가는 길' 이상윤과 김하늘의 러브라인은 정주행하기 힘든 걸까.

지난 2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공항 가는 길'에서는 서도우(이상윤 분)와 최수아(김하늘 분)가 다시 만남을 이어간 가운데 각각 서로의 배우자를 만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진석(신성록 분)에 대한 마음 정리를 끝낸 최수아는 서도우에게 마음의 문을 열었다. 최수아를 기다린 서도우는 최수아를 만나며 다시 가까워졌다. 두 사람은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를 나누며 다시 행복한 러브라인을 그렸다.

하지만 서도우가 김혜원(장희진 분)과 이혼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로 떠난 사이 문제가 터졌다. 갤러리 관장 홍경자(조경숙 분)에게 자신의 과거가 탄로 난 김혜원이 서도우와 이혼을 서두르기 위해 제주도로 향했기 때문.

최수아는 김혜원이 서도우를 만나러 갔을 때 마주치고 말았다. 최수아는 김혜원에게 따귀를 맞았고, 이로 인해 충격을 받고 급히 자리를 피했다. 하지만 최수아는 송미진(최여진 분)과 박진석의 관계로 싸웠던 일을 생각하며 김혜원에게 사과하기 위해 돌아갔다. 그러나 김혜원은 사라지고 난 뒤였다.

한편, 서울로 향해 김혜원을 찾던 서도우는 김혜원이 남긴 메모 속 주소지를 찾아갔다. 김혜원이 서도우의 어머니 고은희(예수정 분)를 언급하며 유작을 찾아오면 나타나겠다고 말했기 때문.

김혜원이 남긴 메모의 주소지를 찾아 간 서도우는 익숙함을 느꼈다. 앞서 최수아와 함께 밤 세웠을 당시 집까지 데려다 준 바 있기 때문. 하지만 아무런 의심도 없이 메모 속 주소지로 찾아간 서도우는 최수아의 남편 박진석과 대면하고 말았다.

서도우와 최수아는 각자의 배우자와 대면했다. 제주도에서 둘 만의 사이를 회복하던 서도우와 최수아는 다시 위기를 맞았다. 서도우와 이혼을 앞둔 김혜원이지만 최수아를 만나면서 어떻게 마음이 변할지도 모른다. 또한 서도우와 마주한 박진석 역시 완벽을 추구하는 그의 성격 때문에 어떻게 행동할지 모른다. 이 때문에 서도우와 최수아의 러브라인 정주행은 힘들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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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 방송화면